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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의 감초’ 개그우먼 김효진 “힘들 땐 같이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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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순복음부천교회 작성일등록일 2021-04-06 조회조회수 4회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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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의 감초개그우먼 김효진 힘들 땐 같이 기도해요

 

 

5대째 기독교 집안, 모태신앙

내가 죄인이라니의문 가진 어린 시절

MBC 데뷔와 동시에 큰 주목, 주인공 발탁

관심 멀어지자 몸과 마음 힘들어하나님께로

남편도 독실한 크리스찬힘들 땐 같이 기도해요

 

 

5대째 기독교 집안, 모태신앙

약방의 감초’. 이 말보다 더 개그우먼 김효진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예능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해 시청자들을 웃게 한 다재다능한 개그우먼 김효진, 그는 모태신앙이다. 외가 쪽으로는 5대째 기독교 집안이다. 선조를 거슬러 올라가면 왕손(王孫)이 나오는데 하나님을 믿기 위해 양반의 자리까지 내놓을 정도로 믿음에 열성적이었다. 친가 쪽은 아버지가 예수님을 뵙고 감화되면서 친가 쪽 친척을 모두 기독교에 귀의하게 했다.

그런데 모태신앙의 경우, 집안 분위기가 기독교에 기울어져 있으면 오히려 믿음에 젖어드는 게 늦는 경우도 왕왕 있다. 김효진은 성경 암송대회에 나가면 늘 상을 타왔고, 그걸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하셨다. 성가 경연대회나 찬양 경연대회 나가서 상을 휩쓸었다. 성극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하고, 찬양 인도도 했다.

 

내가 죄인이라니의문 가진 어린 시절

김효진은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기에 왜 내가 십자가 앞에서 죄인이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렇게 열심히 율법을 지키면서 사는데 왜 죄인인가. 수련회 때 각자 지은 죄를 종이에 적어서 모닥불에 불태우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난감했다. 자신은 지은 죄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헌금도 열심히 하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던 그는 하나님이 너무 막연한 존재로 느껴졌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요술방망이나 알라딘의 램프요정 지니처럼 생각했다. 하지만 연예인이 되고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거머쥐면서 마음이 허해지는 걸 느꼈다.

 

MBC 데뷔와 동시에 큰 주목, 주인공 발탁

23세 때인 1990년대 후반, 김효진은 데뷔 하자마자 MBC 간판 개그우먼으로 자리잡았다. 전성기는 1997년에서 2000년까지였다. 새로운 천 년이 시작되자 인기의 하락세를 겪었다. 일에 대한 실력 부족,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미숙함 등이 쌓여 마음의 짐으로 자라났다.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힘들어졌다. 늘 주인공이었고, 예고편에 이름이 나가는 유명 개그우먼이었지만 서서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축제는 끝나고 조명이 꺼지는 느낌이 들었다. 주연에서 조연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김효진은 괴로웠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뭔데?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넘기겠지만 당시에는 괜히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다.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 대한 질투심과 주변 사람들이 변했다는 생각, 미움이 커졌다.

옛날에는 주인공 하고 그러더니 왜 요즘에는 안 해?”

사람들이 툭툭 던지는 말이 큰 상처가 됐다. 마음에 사람들의 말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으니 날선 반응으로 일관했다. 미성숙했다. 상황이 꼬이기 시작하자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됐다. 김효진이 원하는 프로그램에는 섭외가 안 되고, 원치 않은 프로그램 섭외는 그가 거절했다. 우울감과 대인기피증, 피해의식이 생겨났다. 몇 년 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변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 했다.

 

관심 멀어지자 몸과 마음 힘들어하나님께로

지금은 주님의 은혜로 술을 끊었지만, 당시에는 20대 창창한 나이에도 소주를 병나발로 마셨다. 술로 스트레스를 이기려고 했다. 키우던 강아지에게도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다. 옆집에서 항의전화가 올 지경이었다. 어떻게 하지, 전전긍긍하던 김효진은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인간은 원래 간사한 법이 아닌가. 내 힘으로 문제의 해결이 안 되니 하나님에 기대려고 한 거다. 김효진은 세상의 욕심에 사로잡혀 살면서 눈이 멀어있었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나?’

의문이 든 김효진은 성경을 처음 제대로 읽기 시작했다. 모태신앙으로 교회 활동을 열성적으로 했지만 성경을 진지하게 읽은 적은 없었다. 그는 성경을 읽으면서 참하나님, 예수님은 이런 분이구나느꼈다. 하나님의 꿈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내가 존재하고 내가 지은 바 되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다.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내 욕심과 꿈을 위해서 내가 목표하고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내가 그 목표에 인도되고 있다는 걸 느꼈다.

내가 너희들에게 남겨질 유산은 딱 하나다. ‘기도의 유산이야.”

오직 기도 하나는 해줄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은 자식에게 베풀고 싶었다. 딸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책도 읽고 좋은 조언도 들었다. 김효진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되어 온 것처럼, 딸도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될 것으로 생각했다. 다만 부모된 사람으로 청지기 역할을 하며 이 역할에 부족함이 없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남편도 독실한 크리스찬힘들 땐 같이 기도해요

교회를 다니면서 좋은 점은 삶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김효진도 성경 공부를 하는 공동체 모임을 갖고 있다. 방송하는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다. 성경 공부를 하고 삶을 나누고 힘든 문제가 있어 기도를 부탁하면 기도를 해준다. 조언도 얻고 힘도 얻는다. 공동체와 함께 하니까 신앙의 키가 훌쩍 큰 느낌이 들었다. 같이 가는 동료들과 밀어주고 끌어준다. 남편도 어린 시절에 예수님을 알게 되어 신앙생활을 하게 됐다.

2009년에 결혼한 김효진은 201210월에 첫째 딸을 낳았고, 지난해 9월 둘째 딸을 순산했다. 첫째 딸의 이름은 조이엘이다. 조이(기쁨)을 주는 엘(하나님)이다. 김효진에게 불현듯 떠오른 이름이었다. 마침 남편의 성도 조 씨라 안성맞춤이었다. 남편은 뉴논스톱 시트콤 쫑파티를 위해 펜션에 놀러갔다가 만났다. 펜션 사장님은 시부모님이 됐다. 남편은 당시 부모님을 돕기 위해 그 곳에 있었다. 김효진 부부는 같은 목표와 가치관을 바라보는 부부다. 크고 작은 갈등은 있었지만 살다보니 하나님이 조금 다른 부분을 맞춰주는 느낌이 들었다. 김효진 부부는 집의 베란다 한 쪽을 기도방으로 개조했다.

남편이 힘든 것처럼 보이면 말없이 기도해준다. 힘들다고 말하면 같이 기도한다.”

성숙한 부부의 성숙한 태도가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주님의 딸로 살게 될 김효진 개그우먼을 응원한다.

 

<프로필>

출생: 197613, 대구

가족: 배우자 조재만, 딸 조이엘

학력: 동덕여대 방송연예학 학사, 중앙대 예술대학원

 

취재 글 김 호승 기자

사 진 김 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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