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문종소리

성도의 풍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작성자 순복음부천교회 작성일등록일 2021-06-06 조회조회수 91회  NO. 36

본문

성도의 풍년

 

 

 

백신의 보급으로 팬데믹의 긴 터널이 서서히 끝을 보이려 하지만, 아직 그 영향은 여전해 자영업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교회 역시 모임 제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국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방역이 잘 유지되고 있는 건 다행인데, 체감 경기는 불황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교회는 눈으로 보이는 세상의 부침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이러한 미증유의 상황을 주신 뜻을 상고하며 깨달아 더욱 그 나라에 대한 증거를 발견하는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원래 세상은 자다가 깨는 꿈 같은 곳입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 꿈 같지만 성도에게는 영원히 진동치 않는 나라가 실제이며 본향입니다.

어느 날 애굽의 바로가 꿈을 꾸었습니다.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었습니다. 두 번째 꿈에는 충실한 일곱 이삭,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고. 역시 나중에 나온 마른 이삭이 먼저 나온 이삭들을 삼켰습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꿈의 해석을 원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반복해서 나오는 일곱은 언약(셰바)을 말합니다.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이 언약을 맺은 브엘셰바는 일곱 우물이 아니라 맹세의 우물입니다. 바로의 두 가지 꿈은 같은 내용을 반복한 것이며, 각각 옛언약과 새언약입니다. 바로의 꿈 중에서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마리 암소, 충실한 일곱 이삭는 먼저 나온 언약이므로 옛언약입니다. 그리고 흉하고 파리한 암소, 가늘고 마른 이삭은 나중에 나온 언약, 새언약입니다.

그런데 새언약이 뭔가 이상합니다. 뒤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중에 올라온 암소가 흉하고 파리하다고 합니다. 흉하다는 건 악하다(라아)’는 뜻입니다. 새언약이 나쁘다, 악하다고 하는 겁니다. 새언약은 하나님이 성도를 십자가에서 죽여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부활을 위해 옛성전을 파괴하고 멸망을 시키십니다. 그 과정에서 성도는 세상에서 자기 뜻과 계획을 멋지게 이루어보려던 꿈이 박살나는 과정을 겪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저한테 왜 이러세요!” 인생 불황의 한복판에서 다들 한번쯤 외쳐 보셨을 겁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고, 그건 곧 악이라는 판단이 든 겁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치 없는 것이 언약이고 천국입니다. 겨자씨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이 보기에, 나의 율법의 두 마음이 보기에 나를 키우고 높여주지 않는 천국의 진리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가치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악입니다. 그렇게 고운 모양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도 없으며 싫어버린 바 되어 고개를 돌리고 싶은 새언약이 세상의 부자인 나, 언약을 받았으나 여전히 율법의 두 마음으로, 세상 부자로 사는 나의 옛사람을 먹어치우는 것이 구원이고 은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속옷까지 털리는 불황 같지만 하늘의 관점으로는 하나님 우편에 오르는 영광의 절정, 호황의 극치였습니다. 거대한 물결처럼 흉년과 불황이 덮친 세상 가운데에서 가난한 듯하지만 실상은 부요하여 영원의 풍년과 호황을 누리는 자가 성도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QUICK MENU


회사명 : 순복음부천교회   |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로 164번길 15 (원미동,순복음부천교회)   |   대표: 차군규

Copyright © 순복음부천교회 All Rights Reserved.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