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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문종소리

구원의 방주,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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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순복음부천교회 작성일등록일 2020-11-02 조회조회수 4회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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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여러 차례의 태풍과 폭우로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직도 남은 태풍이 있다고 하니 참으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그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은 듯 합니다만, 이웃 나라 중국은 그야말로 난리(亂離)’를 겪고 있습니다. 온라인 영상으로 엄청난 규모의 홍수를 보노라면 노아 시대 대홍수의 한 단면을 보는 듯 합니다. 중국의 홍수 이야기를 여러번 언급했지만 끊임없이 폭우가 퍼붓고, 온 땅이 물로 넘치는 모습은 하나님의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이 일들을 통해 당신의 백성들에게 무슨 말씀을 주시는지 깨어 경청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심판의 때가 되자 하나님이 노아에게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역청을 칠하라는 말씀이 의미심장합니다. 역청, ‘코페르몸값, 속전, 마을의 뜻도 있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칠하라는 말은 코페르의 동사형인 카파르인데, ‘화해하다, 속죄하다는 뜻도 함께 있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역청으로 칠하라는 말씀은 속전으로 속죄하라는 구속(救贖)의 말씀이며, 우리의 속전이자 속죄의 제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에게 덮여지는 일인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 30냥으로 팔리시고, 자기를 판 그 값으로 우리를 대속하는 속전이 되셨습니다.

마태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들어가실 때 성전세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고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맨 처음 올라가는 물고기는 형제의 머리가 되어 제일 먼저 십자가로 들려져 죽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그 물고기의 입에서 나온 한 세겔이 주님과 성도가 함께 사는, 하나 되는 속전입니다.

가버나움의 가버도 히브리어로 코페르(속전, 역청, 마을)’입니다. 따라서 가버나움은 '위로의 마을'이며 안식의 속전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해 우리 안에 오심으로써 가버나움, 안식의 속전, 안위의 성전이 되시고, 그 안에서 우리 또한 가버나움이 되는 겁니다. 이것이 주님과 함께 하는 안식의 성전, 가버나움입니다. 이 은혜를 알고 믿고 인정하는 걸 믿음이라고 하고, 자기부인의 십자가 죽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죽음을 죽으면 안식에 든 자가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은 문을 옆으로 내라고 하십니다. (페타흐)은 출애굽 때 어린 양이 죽는 문이고, 성막의 번제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드립니다. ‘(차드)’옆구리라는 뜻도 있습니다. 방주는 그리스도이므로 방주의 옆으로 문을 내는 건 방주의 옆구리에 구멍이 난 형국입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의 옆구리가 찔리고 물과 피, 진리와 생명이 쏟아져 나오고 교회가 태어나는 그 일을 방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창구멍이야말로 주의 백성, 주의 신부가 들어가 다시 하나 되는 양의 문인 겁니다. 이 일에 우리의 상이나 공로는 전혀 없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전적인 은혜만 있을 뿐입니다.

홍수와 더불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다시피하는 팬데믹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수의 엄몰 속에서도 요동치 않고 잠잠히 주만 바라보며 평강을 누리는 성도가 하나님의 눈에서 은혜를 찾은 안식의 아들, 노아일 것입니다.

 

발행인 정원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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